맛집 탐방

삼청각 한정식 한식당 일화당 고급 코스요리 맛집 여행

오치리일상 2024. 1. 28.

 

삼청각

한정식 한식당 고급  코스요리 맛집 여행

전통문화예술 복합공간

 

 

오늘은 생신이 나란히 붙어있는 부모님들의 생신을 위해 고급진 곳으로 유명한 삼청각을 갔습니다.

삼청각은 서울 서북동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문화공연장입니다. 1972년에 건립되고 1970년부터 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었다고 합니다. 

 

고위정치인들의 회동으로도 이용되었고,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습니다.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출처 : 위키백과)

 

넓은 주차장 시설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도 있었습니다. 한성대 입구역6번 출구에서 30분마다 운행을 한다 합니다.

자차로 올라갈때 꼬불꼬불한 불편한 도로였는데 그것이 불편하시거나 단체 손님일 때는 셔틀버스도 꽤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삼청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자세한 위치와 구조를 설명해 놓았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한류 문화명소라 설명하며 전통문화복합공간으로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통해 품격 있는 한국전통의 멋과 맛을 경험하실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입니다. 삼청각의 6개 한옥과 야외마당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실 수 있으며, 세계인이 즐겨 찾는 한식의 원류 한식당과 차가 있는 정원 카페 다원에서도 고즈넉한 삼청각만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라며 설명해 놓았습니다.

 

 

 

 

간단한 약도도 있었는데 삼청각의 6개의 한옥가는 길을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한옥은 "일화당/동백헌/취한당/천추당/청천당/유하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화당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치 제가 고위관료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일화당정문으로 들어서고 나서보니 발 아래에 돌길이 있었습니다. 이 돌길을 따라가면 한식당이 나올 거라 딱 짐작이 갔습니다.

 

 

 

한식당을 찾아 돌길을 걸어가는데 왼쪽에는 일화당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꽤나 큰 한옥이었으며 마당도 넓고, 그리고 제가 간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까지 보여주니 너무나 웅장하고 멋지게 보이는 한옥이었습니다.

 

 

 

이제 일화당을 지나 바로 옆에 한식당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일화당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는데 처음 온 저는 그걸 몰랐습니다. 이 포스트를 보고 오시는 분들 중에 계단이 불편하신 분들은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한식당으로 내려가기 전에 잠깐 일화당 테라스에가서 경치구경을 하였습니다. 온통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파란 하늘이 같이 어울려 멋진 뷰가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저 멀리 큰 빌딩들도 보였습니다. 롯데타워도 보였는데 사진 안에는 보이지가 않았네요.

 

 

잠시 일화당에서 바라보는 경치에 대해서 설명 없이 사진만 몇 장 연달아 보시겠습니다.

여기까지 일화당에서 바라본 자연의 뷰였습니다.

 

 

 

 

이젠 한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 좌석도 꽤 많아 보였으였습니다. 모임이 아닌 가족끼리 오는 자리라면 충분히 깔끔해 보였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예약을 했던 8인실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창문 밖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아직 음식이 나오기 전 세팅된 테이블입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음식은 우리가 주문한 '국(菊GUG)'인 77,000원짜리 코스 요리였습니다,

 

 

계절죽과 침채, 해물겨자 냉채(문어, 새우)

해물 겨자 냉채(문어, 새우)가 나왔습니다. 채소와 어우러진 입안을 상큼하게 만드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새우와 문어도 얇게 같이 있습니다. 새우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문어도 쫄깃쫄깃한게 식감이 좋았습니다.

 

 

 

호박죽과 침채(물김치)가 같이 나왔습니다. 호박죽은 따뜻하여 직원분께서 호박죽부터 먹는 것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계절 채소와 모듬 세 가지 전

모둠 세 가지 전이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완자, 연근, 버섯 이 아닌가 싶은데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절 채소를 얹어서 먹으라고 계절 채소를 얹어 먹었습니다. 정말 기름기 있는 전에 채소를 같이 먹으니 느끼함이 싹 달아났습니다.

 

활 전복과 해물볶음

새우 두마리, 활 전복, 조개관자가 나왔습니다. 새우는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활 전복도 상당히 커서 먹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개관자 같은 해물도 부드럽게 입에서 샤라라 녹더라고요.

 

 

 

궁중 갈비찜, 영광 법성포 굴비

전복 비빔밥과 백화탕(2가지 계절 찬)

이제 드디어 메인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다 나와서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네요.

 

 

 

 

일단 제일 맛난 갈비가 나왔습니다. 밤이랑 은행도 한 알씩 있네요. 대추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갈비의 양이 적어 보였으나 코스 요리라 실제로는 배가 오히려 불렀습니다.

 

 

 

이 반찬은 뭔지 잘 몰라서 큰어머니께 물어보았습니다. 실치로 만든 찬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작고 얇은데도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당연한 김치.... 양이 적은 것 아닌가 했는데 충분히 먹을 양이되었습니다.

 

 

 

영관 법성포 굴비.... 제가 좋아하지 않는 생선류라 어머니께 드렸습니다...=ㅁ=;;;;

 

 

 

 

자 이제는  비빔밥을 보겠습니다. 역시나 채소를 잘 안 먹는 저는 버섯, 우엉 등등 머가 들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밥을 비비면 무조건 맛있어지는 비밀이 숨어있는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에 넣는 고추장 참기름 양념입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뭐 딱 보아도 흰 밥이지요. 근데 양이 조금 적어 보였습니다...ㅠㅠ

 

 

 

 

백합탕 시원한 국물이 끝내 준다는!! 정말 비빔밥을 먹고 백합탕을 시원~하게 마셔주었습니다.

 

 

 

비빔밥을 비비기 전 모습입니다. 맛나게 보이죠?

 

 

 

비빔밥 한 입 먹고 갈비를 한 입에 쏘옥 넣어 맛나게 냠냠 씹어먹었는데 갈비가 입 안에서 샤랄라 녹는 그 맛!!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8명의 상에 차린 음식들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빈자리 없이 꼼꼼하게 음식들로 가득 차있는 모습이 너무 흡족합니다. 삼청각에 모여서 맛나게 식사한 우리 친척들 모두 맛있다며 행복한 모습들이 너무나 좋아 보였습니다.

여러분이 보셔도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음식들로 보이시죠?

 

 

신선한 계절과일과 떡

식사를 마치니 주전부리로 배 한 조각, 파일애플 한조각, 딸기 반으로 나눈 것과 인절미(?) 떡이 나왔습니다.

떡부터 먹고 과일을 먹으니 떡의 살짝 목 막힘도 뚫어주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전통차를 마신 후 77,000원의 모든 코스 요리는 끝이 났습니다.

정말 다른 곳, 음식 잘한다는 식당 찾아가서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게 오랜만에 맛나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다음에 또 오고 싶은데... 과연 다시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아까 위에 멋진 전경을 찍은 곳이 카페테라스였습니다.

만약 커피나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시고 지갑도 두둑하시다면 한 번쯤은 가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삼청각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있으니 아래 사진으로 보시기 불편하시다면 삼청각 홈페이지 사이트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은 와봐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도 마무리 짓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