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행기

삐에로 쑈핑(스타필드 코엑스몰 쇼핑) 작은 여행기 - 한국판 돈키호테

오치리일상 2018. 7. 16.



삐에로 쑈핑(쇼핑)


스타필드 코엑스몰 삐에로 쑈핑


- 한국판 돈키호테 -








삐에로쑈핑이란 쇼핑몰이 생겼다고 합니다.


삐에로 쑈핑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구경간다길래 삐에로쑈핑이 무엇하는 곳인지 궁금하여 친구를 무작정 따라가보도록 하였습니다.






이 포스트는 삐에로 쇼핑이 개점한지 약 보름정도 지난 때이지만,


저는 2018년 6월 28(목)에 개점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날인 6월 29일에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코엑스 지하 1층에 들어서자마자 삐에로쑈핑 개점 오픈 현수막이 떡하니 세워져 있었습니다.



스텐드 현수막에는


싸고 좋은 가격에 재미있고 희귀한 물건부터

매일 쓰는 일상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아둔

어뮤즈먼트 디스카운트 스토어


라고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워낙에 넓기 때문에 지도를 찾았습니다.


코엑스몰은 군데군데 기둥이나 벽에 지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코엑스몰 만남의 광장인 별마당 도서관 보다 좀 더 들어가고


메가박스 가기 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삐에로쑈핑을 찾아가는 골목마다


그랜드 오프니잉~

6월말

삐에로쑈핑

가즈아~~~~~~~~


라는 문구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도 웜홀같이


가격이 바닥을 친다

삐에로쑈핑


이라는 안내길도 찾아볼 수 있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삐에로 쇼핑 입구


많은 사람들이 입구 앞에서 북쩍거리고 있었습니다.


빨간색 매장 인테리어에 노란색으로 '삐에로쑈핑' 이라는 간판은


확실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삐에로쑈핑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 중 하나라고 합니다.


B급 감성을 강조하여 누구나 다가가기 쉽게 느끼게한 쇼핑몰이라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부터 고가의 명품코너까지 갖추고 있다합니다.





마치 써커스를 구경온 것 처럼 삐에로쑈핑이라는 간판이 유독 눈에 띕니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지 않은 간판은 확실히 이슈가 될 듯 합니다.





입구를 찾았습니다.


정문이 넓은데다가 복잡하게 꾸며져 있고, 사람들도 부쩍거려 잠깐 머뭇거리긴 했습니다만..


출구와 입구가 나눠저 있어 좀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워낙 많아 그래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습니다.





입구에는 화려한 간판과 삐에로 안내 간판,


그리고 예전에 동네 상가나 주유소 오픈일때나 볼 수 있었던


이벤트 풍선 인형도 코엑스몰 지하에서 흐느적 거리머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삐에로쑈핑에 입성을 헀습니다.


우와~~~~~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상품만 많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엄청많아 마치 명동이나 종로에 온 줄...






드디어 상품코너 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상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딱 보아도


아.....내가 찾고 싶을 것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났습니다.


다행히 저는 이 날은 구매하러 간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드랬죠.




첫번째 보인 상품 코너는



한국에 놀러운 외국 관광객이 사재기하는

메이드 바이 코리아



그 슬로건 상품은 바로


오리온 마켓오리얼크래커 초코

오리온 참 붕어빵

버터와플

칙촉


등이 진열되 있었습니다.



저도 버터와플은 가끔 먹긴합니다만


외국인들이 이 과자들을 사재기한다는 것은 첨 알았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상품이 외쿡인들에게 인기가 있다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한국에 오신 외국인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확실히 외국인을 상대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고객까지 사로 잡겠다는 것이겠지요?





삐에로쑈핑을 둘러보는 도중 KBS뉴스 카메라가 보이네요.


이 많은 인파와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을 촬영나왔나 봅니다.


설마 나도 뉴스에 나오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뉴스에 2초정도 뒷모습이 찍혔다는......ㅎㅎ






천장에 걸린 현수막 간판들을 보면 정말 가지가지 여러가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쪽은 병행수입 상품코너입니다.


직구 많이 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고가 브랜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제 눈에 보인것은


프라다 크로스백이었습니다.


프라다... 고가의 브랜드로 알고 있으며,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 삐에로 쑈핑에도 진열되어 있네요.


프라다 크로스백의 가격은 무려


1520000원... ㅎㄷㄷ


물론 저는 살 일이 없겠지만.... 152만원 이라니요...


정말 엄청난 쇼핑몰입니다.






그 옆에는 이태리 직수입 가방코너도 있네요.


이태리 장인들이 정말 한땀한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품질 보증으로는 확실한 이태리가방이겠죠?







알렉산더왕 백이 35만원이네요.





고급 가방 아래


싸게 산다고 우리 사랑이 싼 건 아냐


라는 슬로건이 잼있기도 하고 맞는 말이기도 한 것 같아요.


사랑은 돈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죠.






픽미픽미픽미업~~~


인터넷은 직감 삐쑈는 촉감 만져보고 명품사자



라는 슬로건도 보이는데요.


상품 하나하나의 홍보에 신경을 쓴게 보이네요.







한 운동화가 눈에 띄길래 자세히 들어다 보았습니다.


발렌티노라는 고급 브랜드 같은데...


역시 저는 모르는 브랜드네요.


제게 맞는 남자 품목도 아니었네요.


하지만 제가 놀란건


할인가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70만원이라는거~~~


운동화 한켤래에 70만원이라뇨~


저에게는 운동화 10켤래를 살 수있는...쿨럭...





또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는 브랜드의 아는 옷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캐주얼 의류도 있고 많은 옷들이 있었습니다.


피팅룸이 있는지는 확인을 못했어요.


피팅룸이 없다면 옷을 입어보고 사시는 많은 분들은 여기서 옷 고르기가 힘들 것 같네요.







또 옆에는 코카콜라 잡화


마블 잡화 등이 있어요.


마블 마니아들이 많으실텐데 여기서 마블 잡화 구경하면 잼있을 것 같아요.






악세사리 코너인 못된고양이 상품도 있어요.


동네 번화가 같은데서 볼 수 있었던 악세사리점들도 쇼핑몰에서 보이니 신기하네요.





붙임머리도 판매하네요.




커플속옷 코너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커플들을 위해 만든 코너 같네요.


하지만 저는 커플이 아니기에.... 쓰윽..... 하고 지나갔습니다.






개이득 이발기 코너


멀까하고 잼있는 현수막 간판에 잠시 멈춰섰습니다.



이발기, 바리깡, 면도기, 눈썹 트리머, 코털 제거기 등 여러 제품들이 있네요.






누구나 5분이면 쉽게 배우고 탈수있는

안전한 전동보드

남녀노소 온가족이 재밌게

운동할수 있는 신개념 피트니스

자이로엑스를 경험해 보세요!



제가 한때 가지고 싶었던 전동휠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타쿠여도 좋아~


캐릭터 구강

나만의 칫솔


등의 문구들도 눈에 띄네요.


칫솔 하나를 이렇게까지 브랜드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또 한켠에는 구급용품도 진열되어 있어요.


여러가지의 약품 또는 건강식품들을


직구 안하고 여기서 바로 살 수 있다고 장점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건강하자..


왜 아부지가 생각나지??


라는 문구에 순간 뜨끔한 저......;;;;





이와중에 블링블링 내 발은 소중하니까!! 라는 문구에 눈길이 간 저!!


발마사지 시원하게 받아보고 싶네요....ㅠㅠ





헛!!


한참 돌아다녔는데 이제서야 나타난 삐에로쑈핑의 보물지도...ㅠ0ㅠ


지도를 훑어보니


테넌트, 기프트샵, 화장품, 헬스케어, 바디케어, 슈즈&패션잡화

양말, 패션명품, 패션스포츠, 시즌상품, 계산대


위치가 드디어 한눈에 들어오네요.


하지만 봐도봐도 막상 움직이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는게 함정!!




물 건너온 허세덩어리도 있네요.


먼가 봤더니


후레시 스멜~~,, 향수네요.





한 것 구경하고 끝났나 봤더니..


헛+_+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쑈핑몰 정말 넓네요.


그래서 제가 내려가 보았습니다.




한층 더 내려간 지하2층에는


물놀이 제품, 주방도구 등이 첨에 눈에 들어왔어요.




하체뿜뿜


밤이 두렵지 않은 트레이너...


어맛!



급소가격!!

누구든 헉!소리를 낼 것이다.

블랙번레이스데이 자전거트레이너

299,000원


자전거로 하체 트레이너 하는건가봐요.


모니터에 연결해서 게임식으로하느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급속가격!! 이라니... 정말 B급 감성이 뿜뿜 하는 쑈핑몰이네요.





우리 냥냥이가 좋아하는 습식사료 여기 다 있다옹~~


반려동물 사료파는 곳도 있고요.




모찌모찌한 바디쿠션과 함께 꿀잠 라이프 코너도 있네요.




최신트랜드 액자 테이블


마블 코믹스 코너가 있네요.


액자 테이블이 뭘까요?


궁금하네요.




이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식 축구공도 판매합니다.





워메??  이건 또 뭡니까?


토야마 컴프레샤 2.5HP 라는것이 있네요.


컴프레샤면 공기 넣는거 아닌가요?


또 그 옆에는 예초기가 있어요.


정말 없는게 없는듯요.


만물잡화상 삐에로쑈핑입니다.





아... 요 마블 캐리어 탐나네요..





과자코너에 갔어요.


왠지 이 과자에 눈이 가더라고요.


비스킷의 명가 부르본


궁극의 티타임

프리미엄 밀 배아 쿠키에 넘칠 듯 가득 넣은 화이트 필링의 하모니


고소한 비스킷 + 화이크 필링의 조합이라네요...




핫 +_+ 오타 발견!!


위에는 화이트 필링의 하모니라 썼는데


아래에는 화이크 필링이라고 써있네요.


벌것 아니라지만 대기업에서 이런 실수를~


옥의 티를 발견 했네요 ㅎㅎ



아.. 암튼 이 비스켓을 사서 먹었드렜죠..


정말 바삭고소부드러운것이 맛났어요.


요건 담에 또 사먹을 의향이 있으니 내 맘속에 저~장~.




그리고 전자제품 코너도 있습니다.


요즘 한창 밀고있는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가 있네요.


어머님들의 마음을 뺏어가는 듯 해요.




그리고 요건 아버님들의 마음을 뺏어갈거 같은....


소수전용 냉장고입니다.


저 냉장고에 꽉 차있을 소주를 생각만 해도...ㅡㅠㅡ





요건 신기한 물건이네요.


냉장고 안에 금고가 들어있어요.





또 이쪽에는 TV(텔레비젼) , 모니터 등이 있어요


티비 바꿀때가 되진 않았지만...그래도 큰 티비 갖고 싶어요ㅠㅠ






노트북도 팝니다.


당신은 이것을 사고싶다 ...라고 써있는데


삼성 노트북 NT550EAA-K34D 모델이네요


INTEL CORE I3 7020 / 2.30GHz / 4GB DDR4 / SSD 128GB / FHD 광시야각 LED (1920*1080) /

INTEL HD GRAPHICS 620 / 1.90kg


의 스팩을 가지고 있네요


가격은 849000원..... 괜찮은 편인가요?


요즘 노트북 시세를 몰라서..






다양한 필기구도 팔고있고요





요즘 트랜드인 블루투스 마이크도 종류별 다양한 가격대 별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 구입하고 싶었지만, 부를 공간이 없네요...ㅠㅠ




FBI WARNING!


19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성인용품 코너입니다.


커텐으로 가려져 있네요.


저는 물론 성인이기 때문에 안으로 당당히 들어갔습니다.


일본 돈키호테에는 성인용품 코너에 직원이 없었는데


스타필드 코엑스몰 삐에로쑈핑 성인용품 코너에는 직원이 있었다는게 조금 달랐습니다.


손님 상품안내하는 일도 있었겠지만,


제 생각엔 아마도 19세 미만 출입을 제지할 방법으로 직원분이 계신것 같기도 했습니다.




프라모델 코너도 있어요.


언제봐도 갖고 싶은 건담 프라모델..



완성하는 즐거움이 있는 캐릭터 퍼즐도 있어요.



메타코레? 라는 메탈피규어컬렉션 코너도 같이 있습니다.


피큐어 마니아라면 꼭 한번 들리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삐에로쑈핑의 자랑(?) 흡연 구역 안내표지판이 보이네요.



마치 2호선 지하철을 연상케하는 삐에로쑈핑 정거장 안내판입니다.


흡연실을 들어가보면 실내도 지하철과 동일하게 인테리어를 해 놓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 외의 것에도 심열을 기울여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었다는것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하지만 저는 비흡연자 이기 때문에 금방 자리를 나왔습니다.




이제는 주류 코너에 들어섰습니다


한병이 두병되고, 두병이 새벽되고....읭?






오늘 마실 술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벗이 먼곳에서 찾아왔으니 이정도 중국술은 준비해야 되지 않겠소?


술광고의 슬로건이 다들 잼있네요.





아마 이 코너가 사람들의 가장 주목 받는 코너일 것 같아요.


수입맥주 코너이죠..


위스키 코너도 있고



보드카 코너도 있어요.





그리고 각종 다른나라 라면 판매 코너도 있고요.


일본 소스도 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계란간장도 있었고, 명란마요네즈도 있었어요.




냉동식품 코너에는 아이스크림이 듬뿍!!


보기만 해도 시~~원~~ 했었답니다.




아까 고른 비스킷을 계산하려 다시 지하 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계산대 옆에는 편의점에서 볼수 있는 도시락, 삼각김밥 등도 있었어요.


이러케 친구와 저는 한시간 넘게 구경을 하고


2980원 짜리 비스켓 두개를 사가지고 유유히 삐에로쑈핑을 빠져나왔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개점 다음날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개장 11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넘었다고 하네요.




제가 봤을때는 아직은 구경하러 온 분들이 더 많은것 같았어요.


물론 장바구니를 들고 쇼핑을 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그냥 구경만 하고 나가시는 분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상품코너와 상품코너간의 좁은 통로가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한국판 돈키호테라고 불리고 시작하였지만.


그래도 한국사람으로써 일본보다 더 유명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너무 많은 상품, 알지 못하는 코너 찾기의 삐에로 쑈핑이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문화 핫플레이스를 방문한 것은 만족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짧지만 길었던 것 같은 삐에로쑈핑 여행기 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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