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행기

창경궁 야간개장 - 작은 여행기

오치리일상 2023. 4. 8.

 

 

창경궁 야간개장 - 작은 여행기

 

오랜만에 외출을 하게 되었네요. 고궁의 야경은 기가 막히다는 소문을 듣고 저녁 6시에 맞추어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중 창경궁은 야간개장 기간이 따로 없으니 아무 때나 가도 된다는 말을 듣고 바로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창경궁은 조선 9대조 임금인 성종이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운 궁궐입니다. 창경궁은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입니다.창경궁의 으뜸 전각인 정전 (正殿)으로,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입니다.

 

창경궁은 매주 월요일 휴궁일이며 매표장소는 함양문입니다.창경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에 위치해 있습니다.

 

홍화문

창경궁을 들어가는 홍화문의 야경 모습입니다. 오후에 너무 일찍 와서 어두울 때의 홍화문을 보지 못해서 다 구경하고 집에 가려고 나올 때 찍은 사진입니다. 

홍화문이 떡~ 하고 서있으니 웅장하기 따로 없습니다.

 

 

안내 약도

 

궁에 들어서면 약도가 있습니다. 약도가 없어도 간단해 보인다고 그냥 지나치시지 마시고 사진한장 찍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매표소

 표를 구입하는 곳은 홍화문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저의 가족중에 어르신도 계시고 장애인도 있어서 무료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도 1000원인 것 같았는데 이 부분은 창경궁 홈페이지에 들어가 셔서 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창경궁 관람관련 사이트

https://cgg.cha.go.kr/agapp/public/html/HtmlPage.do?pg=/cgg/02/information_01.jsp&pageNo=78010100&siteCd=CGG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가도 되는 것 같습니다.

 

 

 

창경궁 특별관람이라고 무슨 행사가 하네요. 관심 있는 분은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라고 쓰여있는 알림판....

금연과 인화물질 반입은 절대 절대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겠죠?

 

 

 

 

 

 

 

 

어느 분들은 교통카드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받아서 QR코드를 찍고 들어갔습니다.

 

 

 

 

 

 

 

홍화문을 들어섰습니다. 꽤 넓은 창경궁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홍화문에 들어서자마자 조금 앞에 개천이 흐르고 조그마한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옥천교라는 다리로 우리나라 보물로 등록된 것 같았습니다.

 

창경궁 옥천교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앞을 흐르는 금천인 옥류천을 가로 질러 놓여 있는 다리입니다. 궁궐의 정전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정전의 정문과 궁궐대문 사이를 흐르게 금천을 건너게 되는데, 옥천교가 바로 금천 위에 놓은 다리입니다. 다리의 명칭은 당시 의정부 좌찬성이었던 서거정이 지었습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창경궁을 짓던 때와 연관지어 조선 성종 14(1483) 것으로 여겨집니다

 

 

 

 

 

 

많이 넓지는 않아도 약도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도 사진 한 장 찍어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옥천교 위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옥천교를 다 보고 명정전을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명정전을 넘어가기 전 옥천교에서 주위를 구경했습니다. 

옥천교를 중심으로 화사한 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시냇물은 흐르지 않았습니다.

 

 

 

 

 

 

 

명전문을 지날 때 또 보물표시를 보았습니다. 바로 명정문이었습니다.

이 또한 보물이었습니다.

 

 

 창경궁 명정문 행각은 창경궁 외전 일곽을 형성하는 회랑과 정전인 명정전으로 출입하는 정문입니다.명정문은 정면 3, 측면 2,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다포계 공포를 갖추었습니다. 문은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에서 옥천교를 지나 명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좌우에 행각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들 행각은 장대석 기단 위에 조성되었으며, 행각의 기단은 명정문 기단보다 낮습니다.

 

 

이제 명정전을 지납니다.

 

 

 

명정전을 들어서자마자 은은히 발근 조명을 명정전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아직 많이 어두워 지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명정전 둘레를 걸어보았습니다.,

 

 

 

 

 

 

둘레에 있는 기와 아래로 가 보았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듯한 신하들이 지나다니던 길 같아 보았습니다.

 

 

 

 

 

여기도 신하들이 지나다니는 곳 같았습니다. 꽤나 넓어 보여 궁의 길에도 신경을 쓴 것이 느껴졌습니다.

 

 

 

 

 

점점 명정전의 조명이 점점 밝아지고 있습니다.

 

 

 

 

 

명정전을 넓게 보고자 넓게 찍어 보았습니다. 참으로 넓게 보이더라고요

 

 

 

 

 

 

 

드디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명정전의 야간 개장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각 위치에 포인트로 조명을 비추면서 정말 아름답게 찍혔습니다.

그럼 이제 가까이 가봐야겠지요?

 

 

 

 

명정전의 안을 살펴보았습니다.

 

명정전은 창경궁의 정전으로 조선 중기에 세워졌습니다. 명정전은 조선 제9대 성종 15 (1484)에 창건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광해군 8 (1616)에 재건하였습니다. 조선시대 궁궐의 정전은 모두 남향을 하였는데, 이 정전만은 풍수지리 적인 이유로 지세에 따라 동향을 하고 있습니다. 궁궐의 정전 가운데에서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돌려 정정전에서 문정전으로 뒤돌아 찍었는데 명정전의 역사와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이 웅장해 보였습니다.

 

 

 

 

 

햇빛이 어둑해지고 조명이 들어올 때 신하들이 지나다니는 기와건물 아래도 밝고 좋았습니다.

 

 

명정전을 나와 함인정, 양화당, 풍기대 쪽으로 잠시 발을 옮겼습니다.

 

 

 

 

조명에 아름답게 비추이는 탑이 보였습니다. 무슨 탑인지는 모르겠으나 꽤나 고귀함을 뽐내는 탑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풍성하게 벚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국화는 아니지만 아름다웠단 것은 사실입니다..

 

함인정은 창경궁 내전에 위치한 건물로, 인조 11 (1633)에 인경궁의 함인당을 헐어지었으나 순조 때 화재로 다시 소실되었고 이후 1834년에 재건되었습니다. 양화당은 창경궁 창건과 함께 세워졌으며, 임진왜란과이괄의 난’, 순조 30년의 대화재를 거쳐 순조 34 (1834)에 재건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풍기대는 영조 8(1732)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몸체의 맨 위 부분 풍기대 구멍에 깃대를 꽂고 그 깃대에 기를 달아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했던 기상관측기구입니다.

 

 

 

 

주철로 마감한 원형 소반 위에 정갈하게 놓인 백자 그릇은 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내놓은 다과상을 반복 구성하여 한국의 색깔과 조형미를 표현합니다

 

 

 

 

 

 한국의 전통 소재 놋쇠를 두드려 만든 방짜유기의 주안상을 반복 구서하여 장인의 기량과 예술혼이 깃든 문화유산의 가치와 자태를 담아봅니다.

 

 

 

 

 

 

다시 발걸음을 바꾸어 대온실 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춘당지라는 호수에 발이 닿았습니다. 춘당지 가운데에 나무가 하나 있는데 조명으로 꾸며놓은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를 단지 조명으로 이렇게 아름답게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멋이 났습니다.

한동안 이 나무를 바라보고 발을 다시 옮겼습니다.

 

 

 

이사진은 충단지를 찾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입니다.

 

 

 

 

 

 

자리를 옮기는 도중에 또 탑을 하나 더 보았습니다.

 어두워서 그런지  탑에 대한 설명을 못 찾은 건지  없는 것인지 탑 두 개다 설명을 못 보고 지나쳤습니다.

너무나 아쉬웠죠.

 

 

 

 

이제 대온실에 도착했습니다.

 

 

 

 

 

 대온실... 어마어마하게 큰 대온실이 이었습니다. 겉으로는 개미 한 마리 못 들어갈 정도로 유리로 깔끔하게 지었습니다.,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에 지어진 것으로,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한국 최초의 온실입니다.처음에는 식물원과 동물원이 함께 지어졌으며 2004년에 복원되어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창경궁 대온실은 주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에 외피를 유리로 둘러싼 우리나라 최초의 양식 온실로써 19세기 근대건축의 새로운 유형인 철과 유리가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건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온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온통 식무들로 대온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득 메었습니다. 따뜻하고 맑은 날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들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할미꽃도 보았습니다.

옆에는 처음듣는 소국(국화과)를 보았습니다.

 

 

 

 

 

매번 진달래와 헷갈려하던 철쭉꽃도 환하게 피었습니다

 

 

 

 

 

 

 

여기는 이름도 모르는 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었고.

 

 

요긴 빨갛게 열린 열매도 있었습니다.

 

 

 

 

 

 대온실이라는 이름만큼 많은 식물들도 꽉 차있었습니다. 한 바퀴를 돌았지만 이 많은 식물들을 다 볼시간이 없었습니다. 야간장 시간에 맞추어 들어왔기 때문에 다 돌아볼 시간... 사진 찍을 시간도 모자랐습니다.

 

 

대온실 정문으로 나오니 소나무가 이리저리 가지들이 웅장하게 대온실문을 떡하니 지키고 있었습니다. 

멋진 소나무였습니다.

 

대온실 정원

 

 

대온실은 정원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보는 각도도 대온실이 이뻐 보이더군요

 

 

 

 

 

 

관람시간이 다되어 나가면서 명정전을 찍었은데 바로 제가 원하던 사진이었습니다.

조명으로 정말 웅장하고 멋있는 명정전을 사진과 제 기억에 남길 수 있었다니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트 작은 여행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제 여행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