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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백내장 증상, 초기부터 말기까지 꼭 알아야 할 징후

오치리일상 2025. 5. 1.

2025 백내장 증상, 초기부터 말기까지 꼭 알아야 할 징후

백내장은 2025년 현재에도 6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현상입니다. 눈 속의 수정체는 정상적으로 맑고 투명해야 하지만, 노화 또는 외상, 당뇨 등의 원인으로 인해 점차 흐려지며 시야가 뿌옇게 변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력 저하가 계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특히 노년층뿐 아니라 40~50대 중년기에도 조기 백내장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흐릿한 시야, 안개 낀 듯한 느낌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흐려지는 것입니다. 마치 유리창에 김이 서린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고, 물체의 윤곽이 분명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초기에는 맑은 날 햇빛이 강할 때 유난히 눈이 부시거나, 밤에 운전할 때 전조등이 번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릿한 시야는 한쪽 눈에만 생기기도 하고, 양쪽 모두 점진적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수정체 혼탁의 위치나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큽니다.

빛 번짐과 눈부심 증가

빛 번짐(halo) 현상은 백내장 환자에게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야간 운전 시, 상대 차량의 라이트가 퍼져 보이고 동그란 빛무리로 시야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낮에도 태양광이나 형광등을 강하게 인식하게 되어 눈부심이 심해지며, 선글라스 없이는 외출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백내장의 진행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시력 저하와 잦은 도수 변경

백내장이 진행되면 교정시력 자체가 떨어지게 됩니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으며, 이전보다 글자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특히 독서나 TV 시청 시 집중력이 떨어지고, 초점이 자주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안경 도수를 자주 바꾸게 되지만, 뚜렷한 효과가 없을 경우 백내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나이 탓으로만 넘기지 말고, 안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색감 변화 및 대비감 저하

백내장이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면, 색상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누렇게 보이거나 어둡게 느껴지는 색감 변화가 나타납니다. 흰색이 아이보리처럼 보이거나,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시각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운전 중 신호등, 표지판 등의 인식이 늦어질 수 있어 일상적인 사고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정체가 노랗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근거리 시력 개선 현상(노인성 근시)

의외로 백내장의 초기 또는 진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는 기존에 노안이 있던 사람이 갑자기 가까운 글씨를 잘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굴절률이 변해 일시적으로 근거리 시력이 개선되는 ‘노인성 근시’ 현상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이며, 이후 시력 전반이 빠르게 악화되므로, 이러한 변화가 감지되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복시(겹쳐 보임) 증상

백내장이 진행됨에 따라 한쪽 눈으로도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단안 복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정체 내부의 혼탁 부위가 빛의 굴절을 왜곡시키기 때문이며, 일반적인 사시나 안구 질환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만약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초점이 분산되어 집중이 어렵다면 백내장 진행 여부를 즉시 확인해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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